그동안 비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지던 수요심방, 그래서 결국 비안오는 시간을 틈타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우기철이라, 날이 습하여 피부병 황자, 감기 환자들이 많아져, 약도 나누어 줘야 하고, 또 아파 교회를 나오지 못한 성도들도 많아 오늘 전격 방문을 시도하였습니다.
저희 지역은 비가 오면 심방은 불가능 합니다. ㅜ.ㅠ
땅은 질고, 비 피할 곳도 없고, 골목은 좁아 우산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게다가 성도들도 별로 반가워 하질 않네요..^^;; 비오는 날, 집에서 편히 있어야 하는데, 굳은 날씨의 방문은 그리 반가워 하질 얺더군요 ㅜㅡ...
그래도 오늘은 날이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안나던 땀까지 슈풍 슈풍 나오고 ㅎㅎ 겨우 2시간 가까운 심방에 몸은 금방 녹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아파서 못나오던 성도들도 만나서 기도해 주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약과 옷가지를 나눠주는 일이 오늘따라 더 없이 흥겹기만 합니다.
항상 이 마을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쁨과 평안함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세상과의 비교로 불평과 원망의 삶이 아닌, 항상 주님과 함께 바라보며 스스로 작아지고, 하나님이 세워 주시는 삶이 이곳 아누나스에서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믿음의 모습 위에 하나님이 더욱 더 든든한 교회를 이뤄 주시길, 지눔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 이쁜 <케르크>와 <카이카이>,, 아마도 이제 케르크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듯.. ㅎㅎ
그리고 케르크 사촌인 카이카이... 항상 제 이름을 부르며 밝게 웃어주는 아름다운 아가씨랍니다. ^^
처음 소개하는 <찰리> 집사님의 사업장..
일명 구멍가게이지만.. 장사가 그리 잘 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항상 믿음으로 즐거워 하는 찰리 집사님을 위해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서민(빈민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적당합니다.ㅠ.ㅜ)들의 보편적인 주방입니다. 식기 수납이나, 설겆이 장소는 행복한 겁니다. 그래도 우리 성도들이 이 안에서 감사를 누린다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맑은 날을 주신 하나님께 또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나비 족인가요? 아님, 줄루족? 뭔가 시커먼게 휙 하고 나타났다, 제 이름을 부르고는 사라집니다.. @@
바로 "<러셀>" 동생들.... 누나 이름만 알지, 아이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날 <레이아(러셀 어머니)> 가정을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옷과 약을 나눠주었습니다. 러셀 머리에 버짐이 심하게 나서 머리 안쪽이 많이 빠졌거든요... 민둥 벌거숭이 처럼 보이지만.. 교회 나올땐 얼마나 깔끔히 하고 나오는지.. ㅎㅎ
그래도 동네에서 제 이름을 젤루 크게 불러주는 귀여운 친구들입니다... 아! 19@ 금인가요??
<러셀> 사촌인 <주데아>... 또 말씀드립니다. 남자아이 아닙니다. 여자아이입니다. ^^ 요즘은 이제 얼굴좀 익혔다고 애교도 부리고 제 아내에게 뽀뽀도 곧잘 해 줍니다. ㅎㅎ
오랜만에 만난 <엠브라>..
심방이 끝나고 집으로 오는데, 아이들도 마침 학교가 파하여 집으로 오네요...
열심인 우리 아이들.... 비록 유리창도 잘 깨는 녀석들이지만....
함께 모여 찬양과 기도할땐.. 누구보다 뜨거운 녀석들입니다. ^^
오늘도 앙겔레스엔 주님의 은혜가 넘칩니다. 여러분도 함께 이곳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거듭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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