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8월 1일).
저희 앙겔레스 (순)교회가 창립되고 난 후, 첫번째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마침 월드미션 지체들도 함께 하여 이 자리를 축하하여 주었구요. ^^
저 또한 목회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주(主)가 되어 집도하게 된 침례식이라 - 이전에는 부교역자로 돕는 역할이었지, 지금처럼 집도하는 역할은 아니었더근요 ^^;; - 참 많이도 떨리고 또 더욱 마음과 모든 것이 준비되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성도들과 세례문답을 받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준비시킬 때, 정말 마음 속에서는 저들의 마음에 형식의 침례가 이닌, 참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나 너무나도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아시고, 성도들도 아셨는지, 이날 예배는 어느 때보다 더욱 간절하고 뜨거웠습니다 ^^.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이 세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적인 부분의 중요함이 아닌, 형식적이고 또 제도적인 중요함입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에서는 취직을 위해서 이력서와 함께 항상 이 세례증서가 필요합니다. 대학교에서도 침례증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고, 대부분 공공문서와 함께 개인 레코드에는 항상 세례증서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필리핀인들에게 세례는 우리와 같이 신앙을 위한 고백이라기 보다는 의례적으로 따라야 할 제도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저희 교회는 다르고 싶습니다. 아니 모든 교회가 그렇게 저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신앙으로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기 원한 고백,
그리고... 나를 부인하고 오직 주님만으로 채워지는 순간.. 그 순간이바로 오늘 이 시간의 침례입니다.
그리고,,
이 예식을 통하여 저분들의 마음과 삶 속에 참 주인이신 하나님이 온전히 저분들의 마음과 생각을 항상 기켜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날을 통하여 저희 앙겔레스 순복음 교회 모든 성도는 온전히 주님만을 따라갈 것입니다. ^^ 아멘..
2010 / 08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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